경남도립거창대학 김재구 총장, 만학도 신입생 간담회 개최

글쓴이 : 정보지원센터

경남도립거창대학(총장 김재구)은 1일 총장실에서 김재구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귀농귀촌학부, 사회복지보육학부 만학도 16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2025학년도 경남도립거창대학 신입생으로 입학한 16명(스마트귀농귀촌학부 14명,

사회복지보육학부 2명)의 만학도는 2005년부터 거창군 문해교육을 시작으로

학력인정과정을 통해 초·중등 학력을 인정받고 2021년 아림고등학교에 입학하여

고등학교 과정을 거친 뒤 대학 진학의 꿈을 이룬 분들이다.

이번 간담회는 김재구 총장이 고령의 만학도 신입생들의 학업과

대학 생활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지원사항을 파악하여 대학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마련했다.

김재구 총장은 “배움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도전한 어르신들은 정말 존경받아야 하며 나이에 관계없이 배움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는 것은 대단한 용기와 의지가 필요한 일인데,

우리 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경남도립거창대학은 거창군이 2003년 경상남도에서 처음으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면서

평생교육원을 신설하여 거창군 위탁 과정과 자체 평생교육과정, 공모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2003년 제1기부터 2024년 제43기까지 2만여명 정도 교육생을 배출해 오면서

지역민의 평생교육을 책임져 왔으며, 그간 운영해 온 평생교육의 기반을

바탕으로 문해과정을 거쳐 거창아림고등학교에 입학한 만학도 어르신들이 대학 진학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경남도립거창대학은 교육부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2.0)을 통해

만학도 어르신들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했으며, 2024년에는 거창아림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미·가·대(미리가본 대학)

프로그램을 추진해 대학 생활의 적응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3월 14일에는 어르신들이 입학 후 대학 적응력을 향상시키고자

김재구 총장이 적접 강의실을 찾아가 “배움의 기회 그 이상, 꿈을 실현하는 시간” 이란

주제로 특강을 열어 배움이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새로운 꿈을 실현하는 과정이라는 내용으로 지속적인 학업의 의지를 다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4월 1일부터 젊은 학생들과 어르신들의 세대 간 교류를 통해 서로의 삶과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간호학과 학생들과 어르신 1:1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어르신들은 젊은 학생들로부터 대학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도움을 받고

젊은 학생들은 어르신들에게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