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경남도립거창대학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꽃샘추위가 아직 기승을 부리는 날씨에 별 일 없으십니까?

지금 제가 학교에 다니며 애로사항을 학교 담당자님께 한가지 말씀 드리고 싶은것이 있습니다. 많은 업무로 바쁘신 학교 담당자님께 제가 찾아뵈며 말씀 드릴순 없다는 저의 판단과 생각으로 학교 홈페이지에 있는 '학교에 바란다' 이라는 것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학교식당 가격에 대한 애로사항입니다.

저는 어제도 어김없이 학교식당에 가서 밥을 사먹었습니다.

그런데 식당 정문에는 번듯이 A4용지에 3월 21일부터 가격을 인상한다는 공지문이 붙어져 있었습니다.

어제가 바로 3월 21일 이었습니다. 법에도 15일전에 공고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회에서도 이런 경우와 동일한 것 같습니다. 저희가 TV에서 보는 예산통과. 지금 학교식당에서 갑자기 가격인상을 통보......국회에서 날치기 예산통과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학교식당 공고문은 바로 어제 3월 21일에 공지문을 붙이며 사전에 통보를 하지 않은것이 문제이고, 가격인상문제도 있습니다. 정식이 2700원에서 2800원으로 인상한다고 공지문에 적혀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매 끼니를 학교식당에서 해결을 하는데 작게 보면 단 돈 100원이지만 한 달이나 한 학기, 1년으로 보게 되면 부담이 되지 않는 돈이 아닙니다.

어제부터 100원을 인상한 후에 식단은 개선된 점을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2700원 식단과 2800원 식단은 달라 보이지 않았습니다.

요즘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 것은 알지만, 그렇다고 해서 가격인상을 하게 되면 식단도 같이 개선 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00원의 인상이지만 학교식당을 이용하는 학생인 저희로서는 부담이 되는 부분입니다.

학교의 어떤 부서에서 담당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번일에 대해 시정해주시기 바랍니다.